자영업자가 SNS 앞에서 가장 오래 멈추는 순간은 글을 쓸 때가 아니라 "오늘 뭘 올리지"를 정할 때입니다. 장사레이더는 그 결정에 근거부터 붙이는 서비스입니다.
이 글 3줄 요약
- 동네 4축과 전국 2신호를 모아 출처 링크가 붙은 글감을 만듭니다.
- 글감마다 플레이스·인스타그램·스레드·블로그·당근 채널별 초안 5종과 이미지 프롬프트가 붙습니다.
- 거짓말을 막겠다고 검사를 쌓다가 18일 동안 글감이 0건이던 시기가 있었고, 검사를 12겹에서 4겹으로 걷어내며 되살렸습니다.
어떤 문제를 풀려고 했나
직원 0~5명 규모의 매장은 SNS에 뭘 올릴지 감으로 정하거나, 정하지 못해 아예 안 올리는 날이 많습니다. 소재를 찾고, 글을 쓰고, 채널마다 모양을 바꾸는 데 30분 넘게 걸리니 바쁜 날엔 포기하게 됩니다. AI에 맡기자니 없는 할인이나 과장된 문장이 섞일까 걱정도 됩니다.
장사레이더는 승철소장 AI가 직접 만들어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목표는 글을 대신 써 주는 것보다 한 단계 앞, "왜 오늘 이 소재인가"를 출처와 함께 보여주는 것입니다.
쓰는 순서는 단순합니다. 소셜 로그인 후 매장을 등록하고, 글감 개수와 말투를 고른 뒤 추출을 누릅니다. 화면에는 수집, 선정, 작성 단계가 실제 작업 상태 그대로 표시되고, 자리를 비우면 끝났을 때 알림이 갑니다. 소요 시간은 처음에 더 짧게 적어 두었다가 실제로 재 보니 185420초라, 지금은 안내도 37분으로 고쳐 적었습니다.
Before / After
| 항목 | Before | After |
|---|---|---|
| 소재 정하기 | 그날 감으로 | 동네 4축 + 전국 2신호에서 근거를 골라 제안 |
| 출처 | 없거나 AI가 지어낼 위험 | 출처 링크가 붙은 근거로만 글감 생성 |
| 채널별 글 | 채널마다 새로 작성 | 한 번에 초안 5종 + 이미지 프롬프트 |
| 기다리는 동안 | 된 건지 안 된 건지 모름 | 실제 진행 단계 표시, 끝나면 완료 알림 |
| 게시 | 사람이 직접 | 그대로 사람이 검수 후 직접 |
맨 아래 줄은 일부러 바꾸지 않았습니다. 자동 게시는 기능 목록에서 뺐고, 마지막 확인은 매장을 아는 사람에게 남겨 두었습니다.
신호 6개를 어떻게 모으나
| 구분 | 무엇을 보나 |
|---|---|
| 날씨 | 매장 지역의 날씨 |
| 반경 행사 | 매장 반경 최대 10km 안의 축제·공연·행사 |
| 상권 캘린더 | 기념일과 소비 주기(여름방학·월초·2학기 등) |
| 동네 상권 | 반경 안의 업종 분포 |
| 전국 SNS 트렌드 | 전국에서 뜨는 키워드 |
| 전국 이슈 | 전국 단위 관심사 |
공공 데이터와 검색 트렌드를 읽는 수집기 9종이 이 재료를 모읍니다. 쓰는 규칙은 세 가지입니다. 행사는 세 층으로 줄을 세웁니다. 이미 진행 중이거나 14일 안에 시작하면서 기간이 90일 이하인 단기 행사가 맨 앞, 그 밖의 단기 행사가 다음, 기간이 90일을 넘는 상설·장기 행사와 날짜를 읽을 수 없는 행사가 맨 뒤입니다. 거리는 같은 층 안에서만 따져 가까운 순으로 고릅니다. 전국 신호는 "우리 동네에서 유행한다"로 바꿔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AI는 출처 주소를 직접 쓰지 않고 근거 번호만 고르며, 실제 주소는 서버가 원본에서 채웁니다. 주소를 베끼게 하면 한 글자만 틀려도 없는 출처가 되기 때문입니다.
채널별 초안은 채널 문법을 따릅니다. 플레이스 소식은 첫 문장에 동네명과 대표 메뉴를 넣고, 인스타그램은 매번 같은 해시태그 세트를 금지하며, 스레드는 답글을 부르는 질문으로 끝내고, 블로그는 제목 앞 30자 안에 동네명을 넣습니다. 당근은 동네생활 탭 직접 홍보가 정책 위반이라 비즈프로필 소식 형태로 씁니다. 말투는 3종 중에 고릅니다.
삽질 기록 1: 검사를 쌓았더니 글감이 사라졌다
2026년 7월 13일, AI가 매장 정보를 지어내는 걸 막겠다며 표현을 검사하는 장치를 잔뜩 쌓았습니다. 그날 이후 실제 서비스에서 글감이 한 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뜯어보니 한식당이 "한식"이라는 두 글자를 못 썼고, 프롬프트는 동네 이름을 쓰라는데 검사는 동네 이름을 거부했고, 날씨 근거의 "최고기온"이 과장광고로 걸렸습니다.
더 뼈아픈 건 자동 테스트가 전부 통과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테스트가 실제 AI 대신 가짜 생성기로 돌고 있어서, 제품이 멈춘 걸 아무도 못 봤습니다. 거짓 여부를 가리는 근거 대조만 남기고 표현 검사를 걷어내 12겹을 4겹으로 줄였고, 18일 만에 다시 첫 글감이 나왔습니다.
삽질 기록 2: 동네 뉴스와 행사 데이터
동네 뉴스 축은 결국 뺐습니다. 지역명만으로 뉴스를 찾으니 부동산 규제 기사로 음식점 홍보글이 나왔고, 다른 도시 저수지 이름이나 사자성어 속 두 글자가 동네 이름과 겹친다는 이유로 "우리 동네 소식"이 됐습니다. 웹 검색으로 모은 인용 408건은 전부 탈락했습니다.
반대로 멀쩡한 행사를 버린 적도 있습니다. 공공 관광 데이터의 홈페이지 칸이 "공식 홈페이지"라는 한글 설명과 주소가 붙은 채로 오는데, 주소만 있어야 통과시키던 탓에 반경 30km 안 행사 7건 중 1건만 살았습니다. 고친 뒤 6건이 통과했고, 시범 매장 반경 행사는 0건에서 9건이 됐습니다. 거꾸로 반경 10km에 행사가 200건인 지역에서는 글감이 전부 행사로 채워져, 요청 개수별로 행사 상한을 두었습니다.
삽질 기록 3: 동네 주소가 한 글에 세 번
검사를 걷어낸 뒤에도 이상한 글이 나왔습니다. 시·구·동까지 붙은 긴 주소가 한 글 안에 세 번이나 통째로 반복된 겁니다. 원인은 프롬프트에 남아 있던 강제 규칙이었습니다. 동네 이름 자리에 서버가 주소 전체를 그대로 끼워 넣으니, AI는 그 주소를 줄일 방법이 없었습니다. 검사만 걷어내고 프롬프트의 강제 규칙은 그대로 둔 탓입니다.
이때 전체를 예전 버전으로 되돌리자는 유혹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되돌릴 범위가 281개 파일이었고, 그 사이 고친 다른 버그까지 함께 사라질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문제의 프롬프트 한 곳만 되돌리고, 같은 강제 규칙이 다시 들어오면 테스트가 실패하도록 막아 두었습니다.
더 이상 안 해도 되는 것
- 아침마다 날씨·행사·기념일을 따로 검색해 소재 찾기
- 같은 이야기를 채널마다 길이와 말투를 바꿔 다시 쓰기
- AI가 쓴 글에 없는 할인이 섞였는지 출처 없이 의심하기
지금 어디까지 왔나
| 항목 | 현재 |
|---|---|
| 신호 | 동네 4축 + 전국 2신호 |
| 결과물 | 글감 3·5·7개 중 선택, 채널별 초안 5종 + 이미지 프롬프트 |
| 한 번 뽑는 데 걸리는 시간 | 3~7분 |
| 자동 테스트 | 1,396개 통과 (2026년 9월 배포 기준) |
| 실서비스 경로 점검 | 13/13 통과 |
게시는 여전히 자동으로 하지 않습니다. 화면의 게시 버튼 이름도 "이대로 올리기"에서 "검수 후 올리기"로 바꿨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SNS를 해야 하는 건 알지만 소재 정하다 하루가 가는 매장.
- 동네 행사와 날씨를 챙기고 싶지만 매번 찾아볼 여유가 없는 대표님.
- 채널이 여러 개라 같은 이야기를 채널마다 다시 쓰기 버거운 곳.
현장 인사이트
검사를 늘리면 안전해질 것 같지만, 표현을 검사하는 장치는 결국 진짜 정보까지 막습니다. 막아야 했던 건 없는 사실이지 자연스러운 문장이 아니었습니다.
AI 결과물을 믿게 만드는 길은 금지 표현을 늘리는 쪽과 근거와 대조하는 쪽으로 갈립니다. 앞쪽은 늘릴수록 멀쩡한 글까지 막고, 뒤쪽은 출처가 있는지만 봅니다. 그래서 새 검사는 넣기 전에 실제 통과율부터 재도록 규칙을 바꿨습니다. 테스트가 전부 초록불이어도 실제 결과가 나왔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은 검사를 통과한 것만으로 완료라고 부르지 않고, 실서비스에서 글감이 한 번 실제로 나온 것까지 확인해야 완료로 칩니다.
직접 써 보려면
장사레이더는 radar.jangsaai.com에서 쓸 수 있습니다. 매장이나 회사 채널에 맞춘 근거 수집, 콘텐츠 자동화가 필요하면 지금 어떤 채널을 어떤 순서로 운영하는지 먼저 보고 규모에 맞게 제안해 드립니다. 상담과 진단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