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6개를 혼자 쓰던 안전시설 시공 1인 사업자. 사진 폴더 하나를 넣으면 서로 100자 이상 다른 글 6편이 한 번에 나옵니다.
이 글 3줄 요약
- 같은 현장을 블로그 6곳에 그대로 올리면 네이버 유사문서 필터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두 블로그의 마무리 문단이 글자 단위로 쌍둥이였습니다.
- 사진 폴더 1개와 작업메모 한 장을 넣으면 사진이 블로그별로 10~12장씩 갈리고, 1,000~1,400자 글 6편이 서로 100자 이상 다르게 나옵니다.
- 발행은 100% 사람 손입니다. 자동 업로드는 계정 위험 때문에 설계에서 영구 제외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나
안전거울, 과속방지턱, 반사경 같은 주차장·도로 안전시설을 시공하는 1인 사업자입니다. 수도권에서 현장을 직접 돌고 견적도 시공도 혼자 합니다. 홍보 창구로는 네이버 블로그를 여섯 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블로그가 여러 개면 검색에 걸릴 자리도 여러 개가 되지만, 글을 쓸 사람은 그대로 한 명입니다.
문제는 소재가 하나라는 점이었습니다. 현장 한 곳을 다녀오면 나오는 재료는 그 현장 하나뿐입니다. 그 하나를 여섯 곳에 올려야 하는데, 같은 글을 복사해 붙이면 네이버 유사문서 필터(이미 올라온 글과 많이 겹치는 글을 걸러내는 장치)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걸리면 그 글 하나가 묻히는 데서 끝나지 않고 블로그 자체가 저품질로 밀릴 수 있습니다. 여섯 곳에 올려서 얻으려던 효과보다 여섯 곳이 한꺼번에 위험해지는 쪽이 더 큰 셈입니다. 그렇다고 한 곳에만 올리면 나머지 다섯 개를 굳이 운영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손으로 조금씩 바꿔 가며 썼는데, 바뀌는 자리가 앞뒤뿐이었습니다. 도입과 마무리만 다르고 본문 본체는 시공순서, 점검항목, 유지관리, FAQ가 여섯 글 모두 같은 순서로 흘렀습니다. 실제로 두 블로그의 면책·마무리 문단은 토씨까지 같은 쌍둥이 상태였습니다. 글에서 가장 긴 덩어리가 가장 똑같았으니, 필터 입장에서는 표적이 또렷했습니다.
사진도 일이었습니다. 현장 한 번에 24~48장이 쌓이는데, 어느 사진을 어느 블로그에 몇 장 넣을지, 겹치는 사진은 몇 장까지 둘지를 매번 손으로 갈라야 했습니다. 시공 전후를 비교하는 표는 아예 못 넣었습니다. HTML로 만들어 통째로 붙여넣으면 네이버 편집기에서 표가 깨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어렵게 여섯 편을 만들어도 하루에 몰아 올리면 그것대로 어뷰징 신호가 됩니다.
왜 그대로 복사하면 안 되나
겉으로는 "같은 글 여섯 번 올리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격이 다른 제약이 한꺼번에 걸려 있는 일이었습니다.
- 소재는 하나, 글은 여섯 편 — 현장 한 곳에서 나오는 사실은 하나입니다. 없는 사실을 지어내지 않으면서 여섯 편을 서로 다르게 써야 합니다.
- 유사문서 필터 — 네이버는 이미 올라온 글과 많이 겹치는 글을 따로 걸러냅니다. 같은 사실을 같은 순서로 쓰면 표현을 조금 바꿔도 겹침이 남습니다.
- 차별화가 앞뒤에만 걸려 있었다 — 도입과 마무리만 바꾸고 본문 본체는 그대로였습니다. 분량으로 보면 본문 본체가 글의 대부분인데, 정작 그 부분이 여섯 글 모두 같았습니다.
- 마무리가 글자 단위로 쌍둥이 — 두 블로그의 면책·마무리 문단이 토씨까지 같았습니다. 사람 눈에는 "늘 쓰던 문구"지만 기계 눈에는 그냥 중복입니다.
- 사진 24~48장을 손으로 분배 — 블로그별로 몇 장씩, 어떤 순서로, 어디까지 겹치게 할지를 매번 사람이 정해야 했습니다.
- 표는 붙여넣기가 안 된다 — 시공 전후 비교표를 HTML로 만들어도 붙여넣는 순간 깨져서, 결국 표 없이 글만 올렸습니다.
Before / After
| 항목 | Before | After |
|---|---|---|
| 글 여섯 편 만들기 | 한 편을 쓰고 앞뒤만 고쳐 여섯 곳에 올림 | 일곱 개 축을 블로그별로 갈라 서로 다른 여섯 편 생성 |
| 차별화 범위 | 도입·마무리만 다름, 본문 본체는 같은 순서 | 본문 본체의 순서와 인용 수치까지 블로그마다 다름 |
| 사진 배분 | 24~48장을 손으로 나눔 | 쓸모없는 사진 자동 제외 후 블로그별 10~12장 자동 분배 |
| 비교표 | 붙여넣으면 깨져서 포기 | 시공 전후 비교표를 그림 파일로 만들어 끼워 넣음 |
| 점검 | 여섯 편을 눈으로 대조 | 기계 점검 리포트가 걸리는 자리만 표시 |
| 발행 | 하루에 몰아 올릴 위험 | 하루 한두 편 권장, 직전 실행 20시간 안이면 경고 |
표에서 바뀐 것은 "빨라졌다"가 아니라 무엇을 다르게 만드느냐입니다. 전에는 사람이 바꿀 수 있는 자리가 도입과 마무리뿐이었고, 그건 글에서 가장 짧은 부분입니다. 지금은 사진 구성, 문단 구조, 말투, 키워드, 마무리, 본문 본체, 인용하는 수치까지 일곱 자리가 블로그마다 갈립니다. 같은 현장 이야기를 하면서도 겹치는 덩어리가 줄어드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설계 의도입니다. 검색 결과가 실제로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따로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표의 마지막 두 줄도 그냥 곁다리 기능이 아닙니다. 여섯 편이 서로 얼마나 다른지를 사람이 눈으로 대조하다 보면 몇 편 지나지 않아 기준이 흐려집니다. 그리고 다 만들어 놓은 김에 하루에 몰아 올리고 싶어집니다. 사람이 흔들리기 쉬운 이 두 자리를 도구가 붙잡아 주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어떻게 만들었나 (쉽게 설명)
서버를 새로 두지 않았습니다. 대표님 컴퓨터에 폴더 하나를 풀고, 파일 두 개를 차례로 더블클릭하는 구조입니다.
- 사람이 하는 일 1, 사진 폴더와 메모 한 장 —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폴더 하나에 넣고, 작업메모에 현장 유형, 시공 항목, 소요 시간, 핵심 자재를 적습니다. 새 프로그램을 배우는 게 아니라 메모장에 몇 줄 적는 일입니다.
- 1단계 파일 더블클릭, 사진 정리와 분배 — 전화 연결 화면이나 슬라이드처럼 글에 쓸모없는 사진을 자동으로 빼고, 남은 사진을 여섯 블로그에 나눠 배정합니다. 블로그마다 장수와 순서가 다르고, 두 블로그가 같은 사진을 쓰는 경우는 핵심 결과컷 중심으로 2장 이하로 묶습니다. 동시에 블로그별 목표 분량을 계산해서, 그대로 복사해 쓸 수 있는 붙여넣기용 텍스트를 만들어 줍니다.
- 사람이 하는 일 2, 붙여넣기 — 대표님이 그 텍스트를 이미 쓰고 계시던 AI 채팅창에 붙여넣습니다. 여기서 페르소나(블로그마다 정해 둔 글쓴이 성격) 여섯 종이 한 번에 여섯 편을 출력합니다. 한 편은 1,000~1,400자, 여섯 편은 서로 100자 이상 차이 나야 하고, FAQ는 질문 풀에서 블로그마다 다른 조합으로 세 개씩 골라 붙습니다.
- 사람이 하는 일 3, 결과 저장 — 답변 전체를 복사해 결과 파일에 저장합니다.
- 2단계 파일 더블클릭, 완성본 조립 — 여섯 편을 자동으로 갈라내고, 글 안의 사진 자리 표시에 실제 사진을 물려 놓고, 시공 전후 비교표를 그림 파일로 그려 줍니다. 블로그별 미리보기 화면 여섯 개와, 그 여섯 개로 바로 넘어가는 발행 화면, 기계 점검 리포트가 한꺼번에 나옵니다.
- 사람이 확인하고 승인하는 지점 — 점검 리포트에 표시가 붙은 자리만 대표님이 직접 손봅니다. 그다음 미리보기에서 본문을 복사해 블로그에 붙여넣고, 사진을 순서대로 끌어다 놓고, 비교표 그림을 끼우고, 발행 버튼을 누릅니다. 이 마지막 단계는 전부 사람 몫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본문 내용이 서로 충분히 다른지는 기계가 못 보니, 여섯 편을 한 번 읽어 보는 건 여전히 사람 몫입니다.
왜 "발행 버튼은 사람이 누른다"였나
글까지 만들어 주는 도구라면 올리는 것도 자동으로 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외부 프로그램이 계정에 대신 접속해 글을 올리는 방식은 어뷰징으로 잡힐 위험이 있고, 잡히면 블로그 여섯 개가 한꺼번에 위험해집니다. 그래서 자동 업로드는 기능 목록에서 아예 뺐습니다. 나중에 붙이는 선택지로 남겨 둔 게 아니라 영구 제외입니다. 같은 이유로 여섯 편을 하루에 몰아 올리지 않도록 하루 한두 편을 권하고, 직전 실행에서 20시간이 지나지 않았으면 실행할 때 경고를 띄웁니다. 기계가 사람보다 부지런한 게 오히려 위험한 영역이라, 속도를 일부러 묶어 둔 셈입니다.
더 이상 안 해도 되는 것
- 한 편을 쓰고 앞뒤만 바꿔 여섯 곳에 올리기
- 사진 24~48장을 블로그별로 손으로 갈라 넣기
- 어느 사진이 어느 블로그에 이미 들어갔는지 기억하기
- 표를 넣으려고 붙여넣기 방식을 이것저것 시도하기
- 글자 수, 사진 겹침, 금지 단어를 손으로 세어 확인하기
실제 숫자로 보는 효과
| 지표 | 값 |
|---|---|
| 운영 블로그 | 6개 (개수는 조정 가능) |
| 글 한 편 분량 | 1,000~1,400자 |
| 글 사이 최소 차이 | 100자 이상 |
| 글당 사진 슬롯 | 12~18개, 블로그 간 같은 사진 2장 이하 |
| 차별화 축 | 7개 (사진·구조·톤·키워드·마무리·본문 본체·수치) |
| FAQ 배분 | 질문 풀에서 블로그마다 다른 조합으로 3개씩 |
이 표에 검색 순위나 유입 숫자가 없는 건 일부러입니다. 도구가 만든 글이 검색에서 어떻게 대접받았는지는 따로 측정하지 않았고, 측정하지 않은 숫자를 성과로 적을 수는 없습니다. 대신 표에 있는 값은 전부 도구가 매번 지키도록 못 박아 둔 기준입니다. 분량이 모자라거나 여섯 편이 서로 100자도 차이 나지 않으면 점검 리포트에 표시가 붙고, 그 자리는 사람이 확인하고 손봅니다.
규모가 커질수록 이득이 커지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블로그가 둘이면 머릿속으로도 갈라지지만 여섯이 되면 사람 기억으로는 관리가 안 됩니다. 어떤 사진을 어디에 썼는지, 어느 블로그가 어떤 말투였는지가 매번 흔들립니다. 그 기준을 파일로 고정해 두면 블로그 수가 늘어도 사람이 하는 일은 그대로입니다. 글 쓰는 공통 엔진은 하나고 블로그별 성격만 설정으로 빼 두었기 때문에, 블로그를 더 만들거나 접어도 도구를 다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서버도 두지 않았고 따로 발급받아 넣어 두는 인증 키도 없습니다. 이미 쓰고 계시던 AI 구독을 그대로 쓰고, 설치는 처음 한 번으로 끝납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블로그나 채널을 두 개 이상 굴리는 1인 사업자 — 채널이 늘어날수록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쓰는 일이 늘어납니다. 사람 기억으로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고, 그 기준을 파일로 옮겨 두면 채널이 늘어도 손이 늘지 않습니다.
- 현장 사진이 매번 수십 장씩 쌓이는 시공·설비업 — 사진을 고르고 나누는 일이 글 쓰는 일만큼 시간을 먹습니다. 쓸모없는 사진을 걸러내고 채널별로 배정하는 것만 자동으로 돌려도 남는 게 큽니다.
- AI로 글은 뽑아 봤지만 여러 곳에 올리기가 겁나는 분 — 겁나는 이유는 대개 중복과 계정 위험입니다. 무엇을 얼마나 다르게 만들지, 어디까지는 사람이 눌러야 하는지를 규칙으로 정해 두면 그 불안이 줄어듭니다.
현장 인사이트
여러 채널에 같은 소재를 올릴 때 위험한 건 복사가 아니라 같은 순서입니다. 표현을 아무리 바꿔도 시공순서·점검항목·유지관리·FAQ가 늘 같은 자리에 같은 흐름으로 있으면, 기계 눈에는 결국 같은 글로 보일 수 있습니다.
여기가 흔히 놓치는 지점입니다. 도입 문장과 마무리 인사만 바꾸면 다른 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두 자리는 글에서 가장 짧습니다. 정작 길고 무거운 본문 본체는 늘 쓰던 순서 그대로 나갑니다. 그래서 이 건에서는 차별화를 사람의 그때그때 판단에 맡기지 않고, 무엇을 다르게 할지를 일곱 개 축으로 못 박아 도구가 매번 강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든 글도 올리는 건 사람이 직접 하도록 남겨 두었습니다. 자동화가 손대면 안 되는 자리를 미리 정해 두는 것도 설계의 일부입니다.
우리 회사도 가능할까요?
블로그를 몇 개 굴리시든, 지금 어떻게 글을 쓰고 계신지부터 보면 어디를 도구에 넘기고 어디를 사람이 쥐고 있어야 하는지가 갈라집니다. 업종과 사진 양, 채널 수에 따라 설계가 달라지기 때문에 먼저 현재 방식을 보고 규모에 맞게 제안해 드립니다. 상담과 진단은 무료입니다.